맨시티 57년만에 무실점으로 FA컵 결승 진출!

경기 양상

맨시티가 57년만에 무실점으로 FA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맨시티는 4월 23일 00시 30분에 펼쳐진 FA컵 준결승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했습니다. 맨시티는 최근 10경기 전적 9승 1무와 골득실이 무려 34: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맨시티를 상대로 눌러 앉은 셰필드는 맨시티의 공격을 어렵게 했지만 전반 막판에 베르나르두 실바가 패널티킥을 얻었고 마레즈가 우측하단으로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후반전에 들어서 61분과 66분에 모두 마레즈의 득점이 나오며 마레즈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경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또한 이경기에서 맨시티는 선발 자원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후보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선발 선수들의 회복과 후보 선수들의 폼을 끌어올리는 맨시티에게 최상의 결과를 갖고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맨시티의 FA컵 여정

 1966년의 애버튼이 무실점 FA 컵 결승에 오른 마지막 팀이었습니다. 맨시티는 57년이 지난 오늘 이 기록을 재현했고 현대 축구팀들의 수준들을 보았을때 1966년 당시보다 더 어려웠을 것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하부리그의 팀들이 출전하는 FA컵의 특성상 쉬운팀만 만난것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맨시티는 64강 첼시와 4-0, 32강 아스날과 1-0 ,16강 브리스톨 시티와 3-0, 8강 번리와 6-0, 4강 셰필드와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맨시티가 만난 팀들을 보면 1부리그 빅6팀중 두팀을 만났고 번리와 셰필드는 2부리그에서 승격을 확정지은 두팀입니다. 맨시티는 결승전 상대로 내일 새벽 00시 30분에 치뤄지는 맨유 vs 브라이튼의 승자와 만나게 됩니다. 결승전에서도 무실점으로 승리하게 된다면 맨시티는 사상 최초로 무실점 우승을 하게 될 것 입니다.

리그 1위 아스날을 노려보는 맨시티

 한편 리그에서는 맨시티가 상승세를 타며 1위인 아스날보다 2경기 덜 치룬 상태에서 승점 5점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스날은 3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그 막판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27일 목요일 새벽에 열릴 맨시티와 아스날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맨시티와 아스날의 최근 리그 11경기 상대전적을 보면 경이롭습니다. 맨시티는 아스날을 상대로 11경기 전승을 기록하고 있고 리그에서 맨시티가 압도적인 이유를 경기마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맨시티와 빅이어

 맨시티는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하고 있기 때문에 팀 첫 챔스 트로피를 들어올릴수도 있고 그와 동시에 트레블에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올 시즌 맨시티에 홀란드가 합류하면서 맨시티 공격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경기 영향력에 대한 말과 펩의 축구와 잘 어울리지 않다는 말이 많았지만 홀란드는 공격수답게 골로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케빈 데 브라위너와 홀라드를 필두로 맨시티와 팬들의 염원인 빅이어와 함께 트레블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과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시티입니다.